우리 대학이 1일(월) 오후 2시 울산광역시교육청 5층 컴퓨터교육실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 기술인재 양성 위탁사업’(이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직업교육훈련촉진법」에 따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지역 취업 및 정착 지원’ 사업을 위해 우리 대학에 위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 우리 대학은 송경영 산학협력단장, 유상용 산학협력부단장, 고기유, 산학지원팀장이 참석했으며,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채창영 미래교육과장, 김채경 직업교육팀장, 이광옥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사업비 3억3700만 원을 지급하고, 우리 대학은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울산지역 11개 직업계고의 재학생과 교사, 2023년 이후 울산지역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울산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학 내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과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취업 인식개선 교육 ▲지역산업 맞춤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전기 CAD, 석유화학공정운전제어, 인공지능)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직무연수 ▲지역 취업자 정착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 채창영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인식개선과 취업 진로 교육을 진행해 울산 지역기업 취업, 일학습병행, 선취업 후학습 등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취업역량도 강화할 수 있으며,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의 학생 지도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은 “그간 우리 대학과 울산시교육청은 일학습병행,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울산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함양하고, 선취업 후학습 등 새로운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울산의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지역에 취업한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지역정착금은 지역인재 양성에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청소년과 젊은 재직자가 지역인재로 성장해 울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