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의 실행의제팀인 '아랫목'이 울산 송정LH 2단지 아파트와 함께 울산 취약계층과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따듯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는 정리 정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주거 취약계층이 정리 정돈 교육을 받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의 자금 지원으로 현장실습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했고, 송정LH 2단지 아파트는 교육 장소 제공과 교육생 모집 등 운영 전반을 도왔다.

교육 과정은 정리 정돈과 수납의 원리를 이해하는 이론교육과 실제 주거 공간의 정리 정돈 기술을 익히는 현장실습으로 구성됐으며,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 달여의 시간 동안 함께 교육에 참여하고, 수강생의 집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정리 정돈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울산광역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우리 대학이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관 주도, 중앙정부 중심, 예산 투입 위주의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며,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민·관·공이 협업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