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기획팀에 재직 중인 최원영 과장이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제44회 근로자문화예술제'(이하 근로자문화예술제) 소설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우리 대학에서 2013년 2월부터 재직 중인 최원영 과장은 '엑셀의 세계'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계약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엑셀을 잘하는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맞지만 사건에 휘말리면서 상사가 정리를 요청한 엑셀 파일을 열어 엑셀의 세계에 들어가면서 힘들었던 현실 세계와 단절된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이다.

최원영 과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우리 대학 노동조합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근로자의 삶과 애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소설을 쓰게 된 동기였다.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근로자문화예술제는 1980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매회 4∼5천 명의 근로자가 참가하여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40년 넘게 근로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오고 있다.

올해는 문학·미술·연극 및 시범 실시한 영상 분야에 전국에서 5,228명의 근로자가 참가, 저마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수준 높은 작품과 공연을 펼쳤다. 이번 근로자문화예술제의 문학 수상작은 근로복지넷 누리집(https://welfare.comwel.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