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고숙련 퇴직자들이 우리대학의 재학생들에게 취업 및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2020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참여 학생과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의 전문 인사, 퇴직한 선배가 네트워크 구축해 개인 취업역량을 강화시키는 'NCN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장직무 교육과 산업체 견학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울산지역 산업계에서 장기간 근무한 고숙련자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재학생이 산업 현장과 기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취업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9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LINC+사업의 4개 협약반에 24팀 12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계공학부 2학년 김보성 학생은 "멘토링을 받고 회사를 방문하면서 취업 준비할 때 회사의 미래와 성장가능성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전망이 밝은 회사를 찾아서 진로를 다시 잡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기전자공학부 2학년 김지현 학생은 "앞으로 취업할 수도 있는 한국바스프를 방문하면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취업에 대한 간절함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LINC+사업단에 진행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5명 내외의 소규모 팀을 구성, 팀별로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취업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고청일 NCN 전문위원은 "멘토링 기간 동안 멘티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줘서 그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그리고 취업 후 직장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후에도 멘티들이 요청할 때는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